대림절 첫째주입니다. 대림절이 되어 대림절에 대한 설명도 해줬어요. 대림절에는 누굴 기다리나요? 질문했는데 어디선가 ‘예수님이요!’ 대답하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그래서 ‘누가 대답했어요?’ 했더니 쑥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수줍게 들며 ‘저요’하는 로이...ㅎㅎ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그 표정을 저만 보는게 너~~무 아쉬웠다는 사실...ㅎㅎ 그리고 왜 보라색인지? 4개의 초가 어떤 이름을 갖고 있는지, 대림절 4주동안 아이들과 대림절에 푹 빠져보며 예수님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제 곁으로 자꾸 다가와주는 현식이...하하 현식아! 목사님을 좋아하는건 알지만 그래두 목사님 옆으로 앉으면 현식이 얼굴을 볼수 없으니 목사님 앞에 앉아주겠니??ㅎㅎ 예배 시작전에 저희가 조용히 불을 끄고 예배기도를 하는거 아시죠? 와~~요즘 울 시온이가 불을 꺼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 친구들과 함께 나눈 말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세요’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었어요. 그림을 잘 보면서 듣기로 했지요. 첫 번째 그림을 보자 현식이가 ‘금이다!’ ㅎㅎ소리쳐요. 맞아요. 딱 그것부터 눈에 띄죠. 바벨론 제국에서 누군가가 금신상을 만들었어요. 엄청나게 큰 신상을요...누가 만들었을까요?? 어려운 이름이라 느부갓네살 왕이에요...자..여기서부터 우리 사랑이의 설교가 시작됩니다..ㅎㅎ이야기 내용을 다 알고 있어요. 제가 언제 울 사랑이에게 말씀전하기를 시켜야할라나봐요 ㅎㅎ느부갓네살 왕이 사람들에게 신상에 절하라고 했다고...말도 해주구요. 사람들은 모두 절했지만 딱 3명만 절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누구일까요?? 와우~~~사랑이가 ‘다니엘의 세친구요’푸하하하~~~어째요...맞았어요. 다니엘의 세친구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이 세사람은 느부갓네살 왕이 ‘어디 하나님이 지켜주시나 보자’하면서 비꼬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구해주실 것을 믿었어요’ 느부갓네살 왕은 세사람을 불속에 집어넣었어요.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죠. 분명 세명이었는데 네명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와~~울 친구들이 하나님이 지켜주신거라며...ㅎㅎ느부갓네살 왕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세 친구를 지켜주셨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심을 고백하지요. 하나님은 세친구만 지켜주시는게 아니라 우리 친구들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꼭 믿으며 살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대림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희망의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림절 묵상집을 보내드립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말씀 한구절씩 읽고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마굿간도 스티커로 꾸며주시고, 트리만들기까지 완성해주시면 됩니다. 4주 후 완성해서 가지고 오면 작은 선물을 주기로 했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