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북적북적 많이 나왔어요. 북적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렇게 교회오는걸 즐거워하는데..돌아가면서 결석을 해요. 부탁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이 교회에 매주 빠지지 않고 나올수 있도록 해주세요. 유치부 시기에 교회가 즐거운 곳, 주일에는 예배드리러 가야하는 것, 예배시간을 지키는 것,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이 이 시기에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저와 함께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더 문득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창조절을 맞이해서 창조절 말씀챈트와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이 첫째날에, 둘째날에....무엇을 만드셨는지 찬양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성령강림절에는 9가지 성령의 열매를 찬양으로 배웠지요. 12주동안 또 주구장창 챈트와 찬양으로 창조절과 가까워지도록 해보겠습니다. 사랑이가 씽씽씽! 이준이가 하나님 저 왔어요. 조용히 있던 수빈이가 앞으로 나오며 저를 쳐다보며 ㅎ‘천국은 마치’하자고..울 수빈이의 최애찬양이지요. 마침 하유도 옆에서 천국은 마치 찬양하자고 신청곡을 보내주네요. 와~~울 로이가 이제 찬양율동을 열심히 해보기로 마음먹었나봐요. 택호랑 나란히 서서 율동하는 몸짓이 아기자기 참 귀엽습니다. 눈을 뗄수가 없이 귀여운 로이랑 택호 ㅎㅎ 울 준겸이는 왜 더 귀여워진거죠? 장난치고 싶어하는 손을 울 경애샘이 꼭잡고 함께 율동해주십니다. 근데 밝게 웃는 울 준겸이 너무 귀여웠어요. 신나게 한바탕 찬양을 하고 나니 헉헉~~숨이 찹니다.ㅎ아~~진짜 울 로은이는 세상 귀여워요. 도은이랑 로은이가 조금 늦게 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예배모드로 싹 바뀝니다. 진짜 최고의 친구들이지요. 로은이가 대표기도를 했는데 기도문에 그림도 그려오구요. 로은이 기도하는 모습에 선생님들이 아주 하트 뿅뿅입니다. 세원선생님은 로은이가 너무 예뻐서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했던가요??ㅎㅎ
오~~근데 언제 현식이가 왔나요? 사도신경송을 하는데 와~~현식이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랬어요. 역쉬 현식이가 오면 티가 확확 납니당^^ 에구~울 채윤이 눈물이 좀 났나봐요. 그래도 예배시간에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덕분에 금방 마음을 추스르고 예배를 드립니다. 울 시온이는 말씀읽는 시간을 엄청 즐거워해요. 환하게 웃으며 몸짓 자체가 즐겁습니다. 울 시온이 없는 말씀시간은 이제 안된답니다.ㅎㅎ 앞에 나와 말씀읽는 모습이 제법 형님다워집니다.(흑흑!이제 초등학생이 되어가는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벌써...라는 생각에...;;)
오늘 말씀은 바벨탑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어요. 말씀을 듣기위해 앞으로 나오는 준겸이 ㅎㅎ 처음세상에는 말이 하나였데요. 그래서 모두 같은 말을 사용했지요. 그러니 말도 아주 잘 통했겠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어요. 제가 벽돌 블록을 높이 쌓아가며 ‘하나님과 같아질거야, 아니 하나님보다 최고가 될거야, 높아질거야.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벽돌을 높이 쌓아올렸어요. 하나님 마음이 어떠셨을까? 울 택호가 속상했을거 같아요. 맞아요. 마음이 아프셨겠죠. 하나님은 혼내시는 방식이 아닌 더 이상 사람들이 죄를 짓지 못하도록 모두 말을 다르게 해서 서로 통하지 않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어떻게 하면 죄에서 멀어지게 할까? 하며 보호해주시려고 하셨지요. 제가 하트를 멀리 두면서 죄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모든 것을 말한다고 했어요. 하나님이 이리와 손짓하는데 싫다고 하는 행동들. 우리 마음속에는 뜻하지 않게 하나님과 멀어지는 행동들을 합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요. 하나님과 멀어지는 모든 행동이 죄인 것을 알면서도요...하나님과 멀어지는 행동으로 탑을 쌓으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높이 쌓아올린 벽돌을 확~~무너뜨렸습니다. 하나님과 떨어지면 안돼요. 멀어지면 안돼요. 꼭 붙어있어야해요. 우리 유치부 부모님들에게 기도제목 한가지 드립니다. 나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탑을 쌓고 있는지? 가까워지는 탑을 쌓고 있는지? 나의 신앙은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시며 하나님께 꼭 붙들린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택호와 하유의 생일파티를 했어요. 생일파티 시간은 항상 설레고 기분이 좋지요. 우리 하유와 택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장로희 어린이도 유치부에 왔어요. 잠시 만나는거지만 우리 1년에 한번이라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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