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스런 유치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도 성령의 열매 찬양해보기로 시작합니다. 가장 열정적으로 목청높여 찬양하는 한 어린이가 있었죠..그 이름 ‘조우영’ 어쩜 열정적으로 찬양하던지요..^^ 오늘은 성령의 나무열매판을 가지고 오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보지않고도 잘 하는 것 같아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모두 외운사람 손!! 오호~~사랑이 이준이 시온이가 줄줄이 손을 들구요. 울 택호도 손을 들어봅니다. 택호 한번 해볼까? 했더니 오늘은 왜케 부끄러움을 타는지..ㅎㅎ부끄부끄하는 표정 엄청 귀엽지요.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을 줄줄 외우는 사랑이 이준이 시온이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진짜 멋집니다!! 수빈이가 선생님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며 자랑해요. 뭔가봤더니 어머나 세상에!! 집에서 색종이를 예쁘게 접어서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적어온거있죠? 너무 기특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었어요. 아직 여름성경학교의 열기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울 수빈이가 만들어온 것은 교사실에 예쁘게 전시해두었답니다^^ 
찬양시간이 되었어요. 신청곡?? 시온이가 ‘바울이야기 해요. 제발요!!’라고 하네요. 제발이라는 표현에 너무 간절하게 느껴져서 첫 번째 찬양은 시온이의 신청곡인 바울이야기로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경학교 주제가를 오랜만에 해보자 했더니 시온이가 안된데요. ㅎㅎ‘빠라빠바’를 하자며...그래서 저의 의견도 시온이에게 말했어요. ‘시온아! 그럼 목사님이 주제가 하고 싶은데 이 찬양하고 빠라빠빠 할까?’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해주네요. 그래서 시온이의 두 번째 신청곡까지..ㅎㅎ그러더니 수빈이가 저에게 살짝쿵 다가오더니 귓속말로...‘천국은 마치 해요’라고 하는거있죠?ㅎㅎ울 수빈이의 신청곡까지!! 찬양이 모두 끝나니 물이 땡겼나봅니다. 물 먹고싶다며..ㅎㅎ 
아...택호야!! 인사찬양할 때 목사님이 눈마주치면 너의 미소는 모든 피로를 사라지게 만든단다. 하트도 같이 날려줘서 고마워^^ 울 하유가 오니 예배시간이 더 풍성해졌어요. 역시 사도신경찬양은 울 하유가 최고지요. 저와 함께 큰소리로 사도신경을 찬양하는 하유의 목소리를 들으니 평안해집니다. 울 수빈이의 대표기도도 은은하게 잘 했구요. 울 막내 로은이도 헌금위원을 씩씩하게 잘해주었답니다. 말씀읽기와 은혜성가대는 7세 친구들이 독차지합니다. 신기하게도 7살에 되면 앞에 나와서 하는거는 7세 친구들이 해야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아나봅니다. 은혜성가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랑이도 나도 해야지 하며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가는거있죠? 그렇지 사랑아! 울 사랑이도 같이해야지^^
오늘 말씀은 정병권집사님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눠주셨어요.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계심을 알게 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니 우리가 마음대로 살면 될까요?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안은정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그림책 시간에는 그림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아이들입니다. 그림책읽기가 시작하자 울 도은이가 제일먼저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림책에 집중합니다. 뒷모습이 아주 듬직하지요^^ 아! 그리고 울 도은이가 부르는 주기도문송을 듣고싶어요. 옆에서 듣고계시던 이유경선생님이 완전 감동하셔서..꾀꼬리같은 목소리라며 엄청 칭찬하시네요!!~저도 다음주에는 귀기울여봐야겠습니다^^ ‘로이야! 목사님 많이 바라봐줘. 그리고 로이 다리 다 나으면 목사님이랑 신나게 찬양하자. 알았지?’했더니 고개를 끄덕거리며...저도 안아주구요..ㅎㅎ저랑 약속도장복사사인까지..완벽하게 했구요 ㅎㅎ

오늘의 예배왕은 오랜만에 교회나와 멋지게 예배드린 신하유 어린이, 「작은손 큰믿음」을 벌써 다 해온 김사랑 어린이에게 뽑기판을 긁을수 있는 기회를 주었구요. 그리고...지난주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신 서동현 선생님께서 킨더조이를 선물로 남기고 가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신나했어요. 감사인사 영상도 찍어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예배를 드리니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 분반활동을 못했어요..아이들과 드리는 예배가 즐거우니 시간도 금방 가는거겠죠? 한주도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