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이야기 한번 시작해볼까요? 울 예나가 찬양율동시간에 엄청 신났어요,,,어찌나 즐거워하던지 성경학교때만 등장하는 보물상자에 계속 손을 넣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지요 ㅎ울 로은이는 정성껏 율동해요.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울 로은이의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되어 참 기쁘기도 합니다. 울 채윤이는 어제 만난 따뜻한 손길의 언니를 기다리는 마음이었을까요? 언니는 없었지만 엄청난 용기를 내어 자리를 지키며 예배 드리는 채윤이랍니다. 우영이는 정말 찬양을 우렁차게 불러요. 목이 아플거같은데 찬양소리가 1등이랍니다. 울 사랑이는 성경학교 주제부터 주제찬양 챈트 모든 것을 잘 소화해내는 친구에요. 제가 하는 모든 질문에 대답을 척척 잘한답니다. 인사찬양에 제가 사랑의 하트를 보낸 친구는 수빈이 예나 도민이었는데요. 으허허~~모두 저에게도 사랑의 하트를 뿅 하며 보내주더라구요.ㅎ 아이들에게 하트 받는 기분 하하~너무 행복합니다. 울 도은이는 예배드릴때는 최고로 예배드리고 교육활동할때는 집중 빡!~놀땐 제대로 노는 도은이입니다. 어머나...오늘 이준이가 기도담당이었어요. 여러사람 울리는 기도였어요. 눈물이 글썽..저도, 은정샘도, 경애샘도, 향숙샘도..제가 아이들이 기도하러 나오면 혼자할건지 저랑 같이 할건지 묻거든요. 근데 제가 묻기도 전에 울 이준이가 기도를 시작하는거에요. 마이크 딱 들고 스스로 기도하는 멋진 이준이, 울 이준이 기도가 끝나고 제가 꽉 안아주었네요. 우리 이준이가 기도 끝나고 자리에 앉더니 환하게 웃으며 엄청 뿌듯해했습니다. 그 모습에 또 너무 예뻐서 엄지척 해줬네요. 아이들의 기도는 가끔 이렇게 저와 선생님들을 울리기도 한답니다. 말씀시간이에요. 성경학교때 바울아저씨에 대해 집중해서 배웠어요. 그림책으로, 영상으로, 놀이를 통해서요. 배운 말씀을 기억해보기 위해 바울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1-3차 전도여행을 한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리고 유치부실에 붙여놓은 발자국을 따라가며 말씀을 다시 기억해보았어요. 와~울 택호 대단해요. 말씀을 다 기억하는거 있죠? 배운 이야기를 술술~~잘도 풀어냅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 바울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예수님을 전한 것, 바울이 교회에 편지를 쓴 것, 제가 하는 질문에 다 대답해서 완전 감동이었지요. 우리 친구들이 어제 코너활동으로 직접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이 만든 전도편지와 전도용품(밴드)를 가지고 예수님을 전해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게 ‘저는 예수님을 전하는데 부끄럼움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을정도로 정말 열심히 예수님을 전했어요. 로이는 참 손이 야무집니다. 디폼블럭으로 바울을 만드는데 완전 초집중합니다. 다음주 기도자는 김시온어린이입니다. 했더니 시온이가 ‘와~내가 기도다’하며 어찌나 기뻐하던지요. 기도로 예배를 섬기기를 기뻐하는 시온이 너무 최고에요. 어제부터 유치부와 함께한 은우어린이...이틀동안 너무 즐거웠던지 집에가기 싫다며..처음 듣는 찬양이었을텐데 다 알고있는것처럼 찬양도 열심히 하고 낯가리지 않고 친구들과 친해지구요. 도민이를 따라온 봄이도 매주 만난것처럼 이야기도 잘 건내어줍니다. 어제 하루종일 제일 큰언니답게 모든 일정들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준 하유 오늘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하유 최고였어^^
성경학교 준비는 한달동안 아이들과 바울이야기도 나누고, 부서실을 꾸미고, 주제글씨만들기부터 포스터만들기까지 모든 것을 아이들과 함께했습니다. 곳곳에 아이들의 작품들이 있어요. 그 작품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우리 친구들이 겨울성경학교를 통해 좀더 예수님과 가까워지고 교회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댓글